어제 친척분 결혼식이 화성에서 있어서, 결혼식 끝나고 점심먹고 바로 에버랜드로 달렸는데
웬일인지 3주차장까지 모두 만차여서 보니, 다시 1주차장이 비어있었다.
아침 일찍 온 사람들이 아마도 일찍 놀고 일찍 나가는 거겠지..
하는 생각에 들어가니 세상에 사람이 사람이.ㅠㅠ 그렇게 많은건 또 근래 처음본것 같다. 아무래도 정식으로 코로나 끝나고 처음 맞는 봄이어서 그런가 싶기도 했다.
가서 1번으로 탄 것은 콜롬버스 대탐험!
콜롬버스 대탐험은 학생때도 있던건데, 여전히 그 청량감은 다른 놀이기구보다도 더 크고 진하다.
놀이기구 크기에서 압도되는 시원시원함과 산 위에서 불어오는 바람, 그리고 주변 풍경까지 정말 기분이 너무 좋다.
그런데 더워서 음료수 하나 사먹고, 저녁먹으러 내려가서 밥을 시켜 먹으니 아들이 아프다고 했다.
배가 아프단다.. 체한 듯 했다.
아픈 아이를 데리고 놀이공원을 돌아다닐 수가 없으니,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정문쪽으로 나오다 보면 큰 판다인형을 지나 왼쪽 화장실 (스벅가기 직전에)을 지나면 목조로 된 건물이 있다. 여기에 의무실이 있었는데,
혹시나 싶어 들어가 아이가 체한것 같은데 혹시 약이 있을까 물으니 아이용 활명수가 준비되어있었다.
다행히 먹이고 나서 시간이 조금 지나니 아이가 트림과 방귀를 뀌며 소화가 되는 듯 보였다.
여기 의무실에는 까진 상처로 밴드를 받으러 오는 이들도 꽤 있었다. 한번쯤 알아두면 좋을 듯도 하다.
(회사 티켓이 있어서 저렴하게 들어가긴 했지만) 돈내고 바이킹 한번에 밥 한끼 활명수 하나 사먹고 긴급히 집에온 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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