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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우울할땐 뇌과학

by Meridith Lim 202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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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땐 뇌 과학
UCLA에서 뇌 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15년간 뇌 과학을 도구 삼아 우울증만 연구해온 우울증 덕후 앨릭스 코브 박사가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우울할 땐 뇌 과학』. 뇌 과학(신경과학)이라는 최첨단 과학을 활용해 우울증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발병의 원인은 무엇인지, 증상 하나하나의 구체적인 근거는 무엇인지, 그에 따른 폐해는 무엇인지, 그리고 결국은 우울증으로 치닫는 뇌 회로를 다시 돌려세울 방법이 무엇인지 등을 세심하면서도 낱낱이 살펴보는 과학적인 우울증 책이다. 일단 발병하면 최후 증상이 자살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 위험하고 파괴적인 정신질환, 우울증. 국내에만 성인 535만 명, 즉 8명 중 1명꼴로 발병해 감기처럼 흔한 병으로 일컬어지는 우울증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울증을 흔히 마음의 질환이라고 말하는 데, 그 마음의 실체와 정체는 무엇일까? 저자는 이 책에서 최신 뇌 과학의 임상 실험과 뇌에 대한 객관적 연구를 바탕으로 우울증을 본격적으로 다루며 거의 모든 페이지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에두르지 않고 바로 알려준다.
저자
앨릭스 코브
출판
심심
출판일
2018.03.12

책을 읽었다.
오다가다 종이책을 사들고 읽을 돈이 넘 부족해서..
결국 밀리의 서재 등 전자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번달까지 스무권 남짓 읽었다.

최근에 승격인사에서 떨어진 여파가 몇 달을 가고 있다.
사실 일하는거나 직장 동료들 사이에서 나쁜 기운이나 슬픈 기운은 적은데, 그저 내 스스로가 자꾸 위축되고 슬퍼지고 하는 부분이 있었다. 1월부터 2월까지는 내내 잠이 오지 않아서 새벽 한시부터 세시까지는 자다가 깨서 뜬눈으로 지새우고, 출근하면 기운없으니 커피를 사발로 들이키고 일을 했다.
일 하는것 자체는 몇년째 하고 있으니 큰 문제 없이 하는데, 무력감과 무기력감, 염세주의적 마인드가 굉장히 크게 작용하곤 했다.
그러다가 이 책을 만났다.
책을 읽는 것조차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질 때쯤 바로 내 상태를 말하는 것 같아 바로 클릭해서 읽었다.

우울할 때는 무조건 밖에 나가서 한바퀴 걷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햇빛을 보고, 운동을 하고 명상과 독서를 하라고 했다.
기분의 하강곡선을 탔음을 느끼면 그 하강곡선에 본인이 들어섰음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하강하는 추세를 멈출 수 있도록 혹은 상승곡선으로 방향을 바꿀 수 있도록 무언가를 하도록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정말이지 강력한 말이다.

이게 재밌는 게, 사람들이 백날 나가서 운동이라도 해 나가서 공부하고 들어와 밥먹고 사람들좀 만나 하고 백날 말을 해도,
책으로 읽어서 나 스스로가 아 이렇게 해야겠다 라고 느끼는 것과
말로만 들어서 잔소리처럼 느끼는 것에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옆자리 언니랑 나가서 밥먹고 커피마시고 하하 호호 하면서 들어왔다. 물론 커피도 한잔 빨면서..


뭐 세상 사는게 대수라고 이러고 지낼까 싶다.

승격 뭐 대수라고 세상 다 산것처럼 이럴 필요가 있나 싶어서...

오늘 들어오는 길에는 아이스크림을 몇개 사서 들어왔다.

즐겁게 지내도록. 또한 하강곡선에 다시 들어가는 순간 나 자신을 잘 관찰하고는 금방 깨닫고 빠져나올 수 있는 내가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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