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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기로 했습니다.
다양한 기록의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안하는 기록 동기부여 에세이. 기록 덕후이자 MZ세대 트렌드 미디어인 캐릿(Careet)을 운영하고 있는 김신지 작가가 매일 쓰는 사적인 일기, 곧 사라져버릴 순간 수집, 글쓰기와 일에 목적을 둔 기록까지 지금 스쳐가는 순간과 생각들을 기록하는 방법을 전한다. 이 책이 말하는 기록이란 지금을, 이 순간의 나를 수집하는 일. 기록을 통해 삶이 건네는 사소한 기쁨들을 알아채고, 내 인생의 순간들을 간직할 수 있도록 기록하는 사람이 되는 법을 이야기한다.
- 저자
- 김신지
- 출판
- 휴머니스트
- 출판일
- 2021.02.09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가는 날까지 사람에게 예의를 갖추고 웃음이 나는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는 것뿐. 추억조차 인위적으로 만드는 게 아니에요. 기분 좋게 지내는 하루하루, 생활이 추억이 되는 거죠.
- 김지수, ‘자존가들’
뭐뭐야 다른 거 먹어! 우리 시간이 별로 없어. 먹고 싶은 것만 먹어. 너 좋아하는 것만 먹어!
백번 지당한 말씀이었고, 나이와 상관없이 나 역시 그런 마음으로 살고 싶어졌다. 시간이 없다. 좋아하는 것만 먹고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고 좋아하는 순간만 즐겨도 모자랄지 몰라.
성공해야 행복하다는 사람과 행복하면 그게 성공이라는 사람은 서로 만날 수 없다는 것을.
기록의 소중함과 기록을 추천하는 저자의 스탠스는 매우 훌륭하다. 나 또한 간간이 메모를 놓치는 바람에 아쉬운 순간들이 간간이 있는데..
이렇게 또 기록에 대해 글 쓰기에 대해, 찰나의 순간에 대해 저자가 이야기 해주는 것들이 인간사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느껴진다.
따습고 즐거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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