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정말 오랫만이다.
한 한달? 보름? 정도 건너뛰었나 보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보직 변경을 했고, 아이들은 방학이라고 시댁도 갔다가 올라도 왔다가 했다.
변경된 보직에 적응하느라 시간과 마음을 쓰고 나면 항상 밤에는 기절하기 바빴다.
물론..변명이긴 하다.
올한해 계획을 장대하게 세웠었는데, 빚을 조금씩 갚는 계획 이외에는 딱히 실현한 게 없어서 조금 부끄럽다.
하와이 대저택 님이랑 고명환님이 ‘하면된다’ 코너에서 34주짜리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을 말하는데, 난 계획만 세워놓고 34주 중에 8주나 그냥 흘려보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34주라니!!
옛날 우리 중학교 때 담임쌤이 코칭해주셨던 게 생각났다.
담임쌤은... 사생활은 별로 안좋은 소문이 났었지만, 아이들 학습 코칭은 진짜 좀 스파르타식으로 하셨었던 기억이 난다.
한달 치 일정을 종이에 적어서 제출하게 했었다.
하루의 일정과 한달치 일정을 적고, 그날 그날 지워갈 수 있도록 했던 걸 생각하면
요즘 나오는 자기계발서들을 그분은 어쩌면 예상했던 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음...
20여년이 지난 지금도(30년 아니라고 하고싶다!) 생각나는 걸 보면, 내 인생을 정말 바꿔놓은 분이 맞기는 한 것 같다.
장재근 닮은 선생님이었는데...
요즘 친구들은 장재근도 잘 모르겠지?
오늘은 둘째 유치원 졸업식 날이라 조금 한갓지다.
두 남자에 한 꼬마 8시까지 재우고 시리얼 먹여서 졸업식 가야지...
( 절대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내가 넘 피곤하면 온 가족에게 짜증을 내기 때무네)
그나저나, 올해는 블로그를 더 활성화 시켜야 할텐데... 고민만 약 3년째 하는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일상
오늘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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