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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서평)

몰입 확장판

by Meridith Lim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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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확장판
2007년 출간되어 전 국민에게 ‘몰입’ 열풍을 불러일으킨 베스트셀러 『몰입』이 전면 개정되어 돌아왔다. 이번 확장판은 단순히 290쪽에서 456쪽으로 분량을 추가한 것에 그치지 않고, 몰입을 통해 17년간 축적된 수만 건의 데이터와 뇌과학 지식, 변화한 시대상을 반영하여 초판의 내용을 전면 업그레이드해 더욱 특별하다. 지금까지 저자에게 쏟아진 각계각층의 몰입 체험 수기만도 수만 건에 이른다. 그중에서 저자와 장기간 소통하며 스스로 비약적인 성과를 일군 사례를 엄선하여 실었다. 몰입으로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학생, 국가고시에 수석으로 합격한 고시생, 게임 중독을 극복하고 주요 인재로 거듭난 회사원, 각종 경진대회를 휩쓸며 장관상을 받은 대학생 등 평범한 이들이 이뤄낸 비범한 성과를 만나보자. 몰입의 효용이 우리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법칙임을 실감할 것이다. 또한, 학계에서 입증된 뇌과학의 성과들을 접목해 몰입의 메커니즘을 이론적으로 보강했다. 몰입에 빠졌을 때 뇌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몰입을 통해 얻는 쾌락은 왜 다른 자극들로부터 얻는 쾌락과 다른지 도파민과 몰입의 상관관계를 밝혔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춰 몰입할 수 있도록 마지막 장은 전면 수정했다. 몰입의 강도에 따라 약한 몰입 3단계, 강한 몰입 3단계, 총 6단계로 이뤄진 실천법은 상황에 따라 누구나 자유로이 몰입에 빠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약한 몰입은 마감 기한이 촉박하거나 자투리 시간에, 강한 몰입은 며칠 이상 연속해서 생각하는 방법이니 어디서나 몰입을 실천해보자.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현대인들은 편리함을 얻은 대신 집중력을 빼앗겼다. 오랜 기간 지속하면 할수록 고도의 지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몰입이야말로 집중력을 회복하고 정서적으로 행복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해결책이다. 이것이 바로 17년 만에 새 옷을 입고 출간되는 이유다. 오직 몰입적 사고만이 스마트폰 중독을 끊어내는 유일한 해답이자, 인공지능에게 대체될 수 없는 창의성을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
황농문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4.05.01

“성실함에도 성과가 없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다. 몸은 바쁘지만 정작 중요한 문제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답이 보이지 않으면 계속 생각해봤자 소용없다는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분들에게 중요한 문제를 찾아서 생각해보라고 하면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데 어떻게 생각을 하라는 겁니까?’라고 답한다. 생각을 시작해도 잡념이 들어오거나, 진전이 없으면 ‘생각해도 소용이 없다!’라고 판단하고 그만둬 버린다.
이런 사람일수록 미지의 문제에 도전해야 한다. 계속해서 잡념이 끼어들고, 아무런 진저니 없어서 막막하고, 우울감이 느껴지는 등 온갖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는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생각을 이어간 끝에 문제가 풀리는 극적인 성공 경험을 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생각에 대한 커다란 깨우침을 얻거나 패러다임이 바뀌기도 한다. 이런 성공 경험을 반복하면 자신 안에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는 믿음도 생긴다. “


미하일 칙센트하이 교수의 몰입을 십수년전에 읽고 난 이후, 몰입이라는 제목을 가진 책을 다시 읽었다. 교수 자신의 인사이트라든지 하는 부분들은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책 내용의 절반 이상이 본인이 운영한 몰입 캠프에서의 사례자라든지 하는 부분들이…
마치 서구권의 자기계발서 중 내 말만 따라하면 이렇게 인생이 바뀔수 있다라고 하는 논지인것도 같고, 교회에 가면 기도의 힘으로 앉은뱅이가 일어섰다는 식의 간증인것도 같아서 일견 불편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물론 저자의 의견에 나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몰입이라는 게, 예전 우리 부모님들 말씀마따나 다른거 생각말고 이것 하나만 (죽었다 깨어났다 치고 라는 표현도 곁들이시면서) 파면 성공할수 있다고 하시던 논지와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몰입의 경험이 학창시절 이후로 사라졌던지라, 조금쯤 슬프기도 하지만, 책에 나온 사례들처럼 마음 편하게 하루 12~13시간씩 온전히 공부나 연구에만 집중하지 못하는 워킹맘이자 생활인으로써, 다른 방식의 몰입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찾아볼 필요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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