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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안야 힌드마치의 콜라보 제품을 구매해서, 아이들 입히려고 도착했길래 슬 뜯어서 아이들 입혀보고
그러고 서랍장에 넣어주는데,
큰아이와 작은아이 모두 이걸 왜 또 샀느냐는 리액션이 왔다.
아... 이걸 또 샀구나 내가.
이제 그만 사입혀야지 싶다.
아이들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이제 가끔 모르겠는 때가 있다.
아 옷은 그냥 입을만큼만 있으면 되는 거구나.
얘들아 미안하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만 사입혀야지...이럴거면 주식을 사주는 게 더 낫겠다 싶기도 하다.
12월 1일이니까, 2일부터는 애들 겨울옷은 금지다.
약간 현타가 오는 기분이랄까...
오후에는 명동에서 친구들을 봤다.
한 친구는 의사 자격을 따고도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친구,
다른 한 친구는 돈이 많아도 돈 많은 티를 내지 않는 친구다. 시집가서도 근검절약이 몸에 배어 있다.
이런걸 보면서 배울게 참 많다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두 친구는 봉사도 많이 다니고 친구이지만 존경스러운 부분이 많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잘 키울까 생각하면서, 부를 더 모아야지 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우리 아이들이 그 재능과 스스로의 가치를 내 친구들처럼 사회에 되돌려주고, 겸손하고 성실하게 인생을 살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맙고 존경한다. 친구들아.
많이많이 배워서 우리 아이들도 너희처럼 잘 키워볼게.
고맙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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