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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비오는 휴일, 5만원으로 4인가족 반나절~

by Meridith Lim 2024.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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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오늘 이른아침은 너무너무 화창했는데..
아침밥 해먹고 설거지 하고나서 구름이 끼기 시작하더니.. 비 예보에 맞게 날이 엄청 꾸물꾸물해지는거다.
그래서 다같이 가족회의(?)를 했는데,
1. 파주 지혜의숲
2. 동네 도서관
3. 재래시장 구경
4. 과학관
5. 집콕

중에 골라보자고 하니 넷이 고민끝에 4. 과학관으로 결정!

많이 돌아다녀보지는 않았지만 경험상 과천과학관이 제일 넓고 아이들 체험할 것이 많았다.

그래서 마실 물을 물통에 담고 네비를 찍고 출바알~
시간은 한시간 10분정도 소요되었다.

가기전에 준비할 사항은...
미리 상설전시관을 예약해 두면 매표소에 가서 줄서서 현장매표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다.
네이버에 “과천과학관”치면 홈피가 나오고 회원가입 후 상설전시 예약을 한다.(당일예약이 가능하다)
물론 유아체험관은 거의 오픈런수준이므로 이건 생각하지 말자..

아무튼 우리는 다둥이가족이고, 둘째가 미취학이라
미취학은 무료, 다둥이 초딩, 다둥이 성인 두명 해서 7,500원에 예약 .. 이건 종일권이니 오후권은 조금 더 싸겠지?


이제 출발했더니 아니나 달라, 절에 가는 차들이 다 없어서일까 시내 길이 텅텅 비어 운전은 전혀 힘들지 않게 과학관에 입성했다.
과학관은 주차료를 들어갈때 받아서 이번에도 오른쪽 끝쪽 줄에 다둥이카드 제시해서 주차료 2,500원에 입성 (물론 종일이다)

세포의 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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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초봄에 왔을때는 밥을 밖에서 먹고 애들이 1층 과학체험관(?)에 들어가서 해 넘어갈때까지 놀아서 다른 전시실은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귀가한 탓에
이번에는 아예 안가본 2층 전시실부터 가야하는데!! 배가 넘 고파서 푸드코트에 가자고 했다.
물론 주차장 들어가기 전에 신랑이 푸드코트를 검색해보니 넓고 메뉴도 애들 먹을게 다양하다 해서 올라가니..
푸드코트 줄만 얼추 70미터는 넘어보였다.
배가 고프면 분노하는 아주 흔한 대한민국 아줌마로써 줄을 서는 순간 분노게이지가 올라가려는 순간,
신랑이 나를 달랬다. 본인이 줄서서 결제하고 자리잡아둘 테니 세분은 자연사 전시실을 둘러보고 있으라며...

티라노 머리..


그래서 한번 누그러트리고 애들을 데리고 자연사전시실을 들어가니 세상마상 여긴 서대문 자연사박물관보다 더 큰 공룡뼈들이 도처에 서있는거다.
(거기도 물론 우리때 보던 박물관과는 스케일이 다르긴 하지만)

그래서 애들이랑 신나게 돌면서 기다리니,
호모 사피엔스 두개골 볼때쯤 신랑에게 전화가 왔다. 모든 준비가 끝났다고.

가서 보니 신랑이 사전에 접수해둔 짜장면, 돈까스, 국밥 두개를 받아두고 기다리고 있었다.
신랑 말에 따르면 이렇게해서 37,500원!

국밥 대존맛! 전날 회식한 아범도 벌떡 일으킬수 있는 맛


아이들 메뉴는 익히 아는맛이라 설명을 생략하겠지만,
국밥은.

세상에 비주얼이 지옥의 검붉은 색으로 맛은 곤지암국밥 맛이었다.
아주 얼큰하고 짭고 속이 확 풀리는게.... 술 좋아하시는 애들 아버지 하나 시켜줘도 좋다고 따라와서 해장하고 애 둘 실컷 봐줄법한 맛이었다.
나 또한 국밥러버로써 완밥후 뚝배기도 드링킹하고 끝냄....

그러고는 실컷 돌다가 5시에 과학관에서 출발했다.
물론 주차장이 지상이라, 비바람을 맞으며 조금 춥긴 했지만..건물 따라 걸으면 비는 좀 가려진다는 장점이 있고...

이렇게 집에 다시 또 슝 와서 블로그를 쓴다.


과천과학관이 정말정말 다 좋은데 단하나 단점은...
사람이 많은데 비해 앉을 곳이 아주 풍족하진 않다는거다. 그래서 어느집은 박스카트를 끌고다니며 애들도 앉고 부모도 앉는 경우도 봤고
그 동그란 접이식 의자(주로 에버랜드가서 줄설때 펼쳐서 쉬게하는)가 머릿수만큼 있으면,
과천과학관 아니라 과천 할애비가 와도 애들이랑 정말 눈이 팽팽돌게 과학체험하고 놀 수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사진은..조금있다가 휴대폰으로 올리기로 하고....


이렇게 해서 오늘 블로그 포스팅을 하나 끝내본다.

나름 가성비좋게 놀아서 갱장히 뿌듯하다.

이제 밥하러가야지...총총.
(아참, 전시실 안에서는 취식금지이며 텀블러의 물조차 마실수 없다.
요원들이 제지하며 애들이 목이 너무 마르다고 하면 물은 전시실 밖으로 나와서 마셔야한다.
조심하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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