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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청소를 하고 급히 고속도로가 펼쳐진 사막을 걷다가 쓰러져 죽는 꿈을 꿨다.
화장실 청소는 왜 했는가 싶기도 한데….
고속도로가 펼쳐진 사막을 걷다 쓰러지는 꿈은..
너무 외로웠다.
목이 마르고 외로운 기분.
외롭게 죽을 수는 없는데…하면서 꿈을 깼던 것 같다.
죽는다는 건 대부분의 경우 외로운 일일 텐데, 굳이 또 꿈에서 미리 겪는다는 것이 조금 슬펐다.
그러고는 한기가 들어 잠이 깼는데,
이대로 삶을 살아가는게 나는 즐겁지 않을 것만 같아 두렵다.
회사를 박차고 나오겠다고 친구와 다짐한지 벌써 14년차인데, 고등학교때부터 친구는 이걸 박차고 나가 더 박봉에 영업은 하지 않는 직장으로 들어갔다.
나는…
그대로 이곳에 남았다.
남았는데 외로운 건 마찬가지다.
무엇이 맞는 삶인걸까.
박봉인가 아니면 고연봉이지만 자존감은 떨어지는 직장인걸까.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질을 높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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