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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침 글쓰기

by Meridith Lim 2025.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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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휴대폰 알람이 새벽 3시에 울러서(오늘 지우라고 해야겠다.)
눈이 번쩍 떠졌더니 그 이후로 다시 잠들지를 못했다.
새벽에 눈을 떠서 더워서 에어컨을 켜니 춥고, 끄니 더워서 오갔더니 벌써 다섯시였다.

원래 5시 40분쯤에는 준비를 해서 아침 운동을 나가는데, 오늘은 그냥 나가지 않고 집에서 책보고 인스타하고 게으름을 피웠다. 하루쯤 나가지 않고 쉬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엄마로 받은 스트레스가 너무 컸다.
아프다고 찾아가야 하는가 아니면 먼저 연락오기 전에 연락을 하지 말아야 하는가 하는 고미이 있었다.
거의 한 2주간을 고민했던 것 같다.

혈육이니 아프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아프고 힘이 들었는데 도저히 내가 그 비난을 참을 수가 없어서, 그렇게까지 밑도끝도 없이 화내신다고 하면 그저 난 이제 진짜 그런 사람이 되기로 했다.

지금 7월 초이고, 5월에 어버이날 밥을 먹었고 6월은 그냥 하루하루 지나갔다.
아이들을 봐 달라고 부탁하지 않았는데 왜 굳이굳이 오시다가 본인이 내게 분노를 표출하시는지 모르겠다.
지나간 이야기들까지 원망을 섞어 없던 이야기까지 만들어내는 것이 가슴아팠다.

의미없는 비난에 더이상 반응하지 않기로 했다.

아침부터 부정적인 기분을 가진 채로 살아갈수가 없으니 이제 정말 작게 만들어서 사라지게 만들겠다.


분노라는 것은 속은 시원할지 모르지만, 자칫 나를 망가뜨릴 수 있겠다 싶다.


그저 내가 좋은 대로 지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그만 아프고 싶고 그만 힘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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